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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삼지연군 철도 건설 마무리 단계" 선전

뉴스2017-10-18
북, "삼지연군 철도 건설 마무리 단계" 선전

북한이 백두산이 있는 삼지연군 철도 건설사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연일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달부터 양강도 위연과 삼지연군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라며 연일 방송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삼지연군을 김일성이 이른바 항일운동을 한 곳이자 김정일이 태어난 곳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2013년 고모부 장성택을 숙청하기 직전 측근들과 함께 삼지연군을 찾았습니다.

이어 2년 후 삼지연군을 관광 특구로 지정하고 삼지연 공항 개보수 사업과 새 철도를 포함해 대대적인 개발사업을 지시했습니다.

또 지난해엔 이곳에 김정일 동상을 새로 건설하고 다시 삼지연을 찾을 정도로 공을 들여 왔습니다.

고강도 대북 제재 속에서도 삼지연 개발엔 총력을 기울인 겁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 경제가 계획대로 돌아가고 있음을 과시하고, 북한 주민들에게는 제재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면서 이른바 백두혈통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몇 차례 공사 중단을 거친 뒤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 삼지연군 개발 사업.

북한은 올해 말 예정된 우상화 행사에서 삼지연 군 개발 사업을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하는데 적극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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