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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상침투 북한 특수부대 격멸에 미국 아파치 헬기 활용 추진

뉴스2017-10-19
한·미, 해상침투 북한 특수부대 격멸에 미국 아파치 헬기 활용 추진

한미 양국 군이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를 막는 데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19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한미 연합 대특수전작전 연습에서 주한 미 2사단의 아파치 헬기 운용 계획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은 주한 미 2사단 소속 아파치 헬기가 참가하는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 등 북한 특수부대의 해상침투 우려가 큰 지역을 방어하는 데 아파치 헬기가 전면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3월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 기간 아파치 헬기를 경기도 평택의 해군 2함대사령부에 처음으로 전개해 기지 활용 가능성 등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한미 군은 우리 해군과 미 아파치 헬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함으로써 해상작전에서 아파치 헬기가 수행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주한 미 2사단 예하 2항공여단은 과거 아파치 헬기 부대를 1개 대대 규모로 운용했지만, 올해 초 아파치 헬기 1개 대대가 추가로 한국에 전개됨에 따라 2개 대대를 운용 중입니다.

해군은 이 밖에도 해상에서 북한 지상의 핵심 표적을 공격하는 신형 무기체계인 전술 함대지 유도탄을 공세적으로 운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국방위에 보고했습니다.

전술 함대지 유도탄은 해군 호위함에 탑재돼 적 지상 시설을 공격하는 무기로, 지난해 경사형 유도탄이 실전 배치됐고 올해 4월에는 성능이 뛰어난 수직형이 개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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