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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대북 수출금지 품목 32개 항목 추가"

뉴스2017-10-24
"UN, 대북 수출금지 품목 32개 항목 추가"

유엔 대북제재 위원회가 24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대북 거래금지품목 보고서에 32개 장비나 기술이 추가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운반용 상자에서부터 연속 냉각 시스템, 지진 탐지 장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입자 가속기와 중성자 계산을 위한 소프트웨어, 그리고 방사능에 견딜 수 있는 TV 카메라도 북한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된 장비가 대거 포함된 겁니다.

지난달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가 추가 대북제재안을 채택할 당시 예고됐던 조치입니다.

안보리가 수출 금지 품목을 확정 발표하면 유엔 회원국들은 자국 정부기관을 통해 이들 물자를 대북 거래금지 품목으로 지정합니다.

제재위는 각종 시스템과 전문가 패널을 통해 제재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지만, 위반 국가를 상대로 직접 책임을 물을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민수용에서 군용으로 바꿔 쓸 수 있는 장비나 기술 중 북핵과 관련된 품목을 중심으로 거래 금지 항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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