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북핵 해결에 철저히 공조키로

강경화 외교장관과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현지시간 23일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 대화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에 양국간 철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외무장관의 두번째 전략 대화는 예정보다 30분정도 넘게 2시간 5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단연 북핵 문제 해결이 양국 장관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두 장관은 북핵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제재안이 철저히 이행돼야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EU 차원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에게 안보리 제재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펼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특히 EU와 프랑스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대한 지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양국은 내년도 평창 올림픽과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U를 방문한 뒤 파리에 일요일에 도착한 강 장관은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습니다.
두 장관은 빠른 시일내에 양국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3번째 전략대화는 서울에서 내년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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