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들도 북한 외교관 추방...북 '외교 고립' 가속화

최근 북한 전통 우방이던 미얀마와 베트남, 우간다가 북한 외교관을 추방하는 등 지금까지 20여개국이 북한과 외교·경제관계를 끊거나 축소했습니다.
북한과 전통적 우방인 미얀마와 베트남, 우간다가 최근 자국 주재 북한 외교관을 추방했습니다.
이들은 미사일 불법 거래 등을 통해 외화벌이를 해온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원양해운관리회사 소속입니다.
유럽 우방 포르투갈이 42년 만에 북한과 외교관계를 중단했고 멕시코와 페루, 스페인, 쿠웨이트, 이탈리아 등도 북한 대사를 추방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들어 20개국 이상이 북한과 외교 또는 경제 관계를 끊거나 축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북한 해외 이권 리스트가 완성됐고, 이 리스트를 근거로 미국이 관련국들에 북한과 외교 관계 단절 등 구체적인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약이 무효라는 시각도 있지만 외교 고립으로 마약, 위조지폐 유통 등을 통해 북한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줄고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도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은 제재가 본격화 되면서 북한 장마당 생필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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