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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장관 "'나진-하산 프로젝트' 한국 참여 기대"

뉴스2017-11-02
러시아 극동 장관 "'나진-하산 프로젝트' 한국 참여 기대"

러시아는 남북러 3각 경제협력 사업으로 기획된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 장관이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갈루슈카 장관은 3~7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한 단독 서면 인터뷰에서 남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복합 물류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전망과 관련 "이 구간 화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석탄 운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다"며 "러시아, 한국, 북한 측이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아 나진-하산 철도의 효율적 이용에 관해 합의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한때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 계획을 밝히고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이 구간 철도를 이용한 화물 시범 운송도 이루어졌지만 2016년 독자 대북 제재 이후 한국이 프로젝트에서 빠졌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나진-하산 구간 철도는 연 500만t의 화물 운송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현재 50% 정도만이 이용되고 있다"면서 "이 구간 철도 이용이 러시아 화물의 한국 운송 경로를 크게 줄여줄 수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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