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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미-러, 북핵 관련 아무런 협력 안해…의견 교환만"

뉴스2017-11-06
크렘린 "미-러, 북핵 관련 아무런 협력 안해…의견 교환만"

러시아와 미국 간에 북핵 문제와 관련한 협력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간헐적인 의견 교환만 있다고 크렘린 궁이 4일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4일 기자들에게, 미-러 간 북핵 공조에 대해 "아직 아무런 협력도 없다. 드물게 의견 교환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핵 해결 방안과 관련해 미국과 다른 입장을 견지하면서 미국의 강력한 대북 압박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동참하면서도 이를 벗어난 독자 제재나 북한에 대한 군사 압박 등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페스코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0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면서 실제 회동이 이루어지면 두 정상이 북한 정세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자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PEC 회의에서) 푸틴과 회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러시아가 북한 문제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어서 푸틴은 아주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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