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과도한 군량미 수탈로 농민 위협"

북한당국이 국가알곡생산계획이라며 수확량의 대부분을 군량미로 거두고 있어 일부지역 농민들은 식량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미국의자유아시아 방송이 7일 보도했습니다.
RFA는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국가알곡생산계획에 따라 농민 1인당 감자전분 8.5톤씩을 군량미로 바치라는 내각 농업성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협동농장에 따라 올해 정보당 감자생산량이 20톤에 못미치는 곳이 많은데 국가알곡생산계획에 맞춰 군량미를 받아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자강도 소식통도 올해는 농사가 평년작에 못 미치는데도 국가가 알곡생산계획대로 군량미를 거두어 가 농민들의 내년 식량사정이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