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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북 특사단 17일 평양 방문...북핵 문제 논의 '관심'

뉴스2017-11-17
중국 방북 특사단 17일 평양 방문...북핵 문제 논의 '관심'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시진핑 국가 주석 특사의 자격으로 17일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2015년 류윈산 상무위원 이후 2년만의 최고위급 방북으로 쑹 부장과 당 대외연락부 아시아 국장 등 5명 정도의 중국 특사단은 출국 전 공항에 환송을 나온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만나 환담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 특사 자격인 쑹 부장은 명분상으로는 지난달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결과 설명 차원의 방북이지만, 국제사회의 핫이슈인 북한 핵·미사일 문제 논의 목적도 있는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쑹 부장이 이번 방북에서 양국 간 '당 대 당' 채널인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과 우선 만난 뒤 북한 주요 고위층과의 회동을 거쳐 귀국 전날인 19일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30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최룡해 등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북중간 북핵 및 관계 개선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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