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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 "김정은, 핵무기 갖고만 있지는 않을 것"

뉴스2017-11-27
멀린 전 미국 합참의장 "김정은, 핵무기 갖고만 있지는 않을 것"

마이크 멀린 미국 전 합참의장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멀린 전 미 합참의장은 현지시간 26일 미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이 향후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예전보다는 개연성이 더 크다. 솔직히 말하면 무서워 죽을 지경이다"라면서 이 같은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그는 "핵무기는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라면서 "만약 치명적인 유산이 있고, 매우 매우 예측불가능하며, 그것을 미래를 확고히 할 수단으로 보는 사람이 북한에 있다면, 그는 그것을 보유하는 것뿐 아니라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한반도 상황이 북·미 간 '말의 전쟁' 탓에 한층 고조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수사 때문에 1년 전보다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여전히 한반도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옵션과 관련해선 "나는 트럼프 정부가 취임 첫날부터 이 문제에 집중했고, 신중히 옵션을 개발해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 실제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라며 "김정은은 핵 능력을 갖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만약 어떠한 형태로든 억지가 없다면 그는 결국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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