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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SIS "북한, 앞으로 14∼30일 내 도발 가능성 고조"

뉴스2017-11-27
미국 CSIS "북한, 앞으로 14∼30일 내 도발 가능성 고조"

북한이 앞으로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핵 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을 뜻하는 '대량파괴무기 활동'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예측했습니다.

CSIS는 북한의 과거 미사일 도발 현황 자료와 전문기관인 '프리데이터'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지시간 지난 22일 이런 분석을 내놨습니다.

CSIS는 최근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10월부터 11월까지 북한의 WMD 활동은 잠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했고, 미 재무부는 그 다음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의 불법적 자금유입을 차단한다며 중국 기업 4곳을 포함한 독자적인 대북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대해 "엄중한 도발이며 난폭한 침해"라고 규정하며 "미국은 감히 우리를 건드린 저들의 행위가 초래할 후과(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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