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북한 병사가 귀순했던 현장이 사건 이후 최초로 국내외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7일 기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귀순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 받았습니다.

또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 바로 앞에 위치한 JSA 경비대대 2초소에 올라가 북한군 귀순자의 이동 경로와 우리측의 경계구역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한미 JSA 경비대대장의 냉철한 상황 판단과 조치는 매우 적절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장병들이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유엔사의 교전규칙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 장관은 특히 이번에 북한군이 남쪽으로 총을 쏘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 외에 자동소총을 소지하고 있는 것도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그 동안의 노고도 치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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