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SNS 통해 체제 선전...악성코드 유포 악용 가능성"

북한이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에 거주하는 친북 인사들을 앞세워 인터넷의 주요 SNS 즉 사회연결망서비스에서 체제선전과 정권옹호 활동을 집중하고 있으며 친구 맺기 등의 세력 확산을 통한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는 28일 북한이 조총련이나 미국의 친북인사 등을 내세워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회연결망에서 적극적인 체제 선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RFA는 일본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에서 활동 중인 한 친북 그룹은 가입자가 4천 명이 넘는다면서 매일 북한 정부매체인 노동신문의 전체 면이 공개되고 각종 해외 친북 관련 정보가 집결된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같은 친북 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진행 중인 인터넷 연결망을 통한 친구맺기 등이 사이버 공격이나 악성 코드 유포로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친구맺기를 통해 연결된 뒤 상당 기간 관계를 유지하면서 체제선전이나 악성 코드를 유포하는 숙주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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