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아베 총리는 5시 55분 쯤 기자단 앞에 서 "북한의 미사일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며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 의지에 반하는 이러한 폭거를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UN 안보리에 긴급 소집을 요구한다"며 "국제 사회는 단결해 제재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북한의 도발 행위에 굴복하지 않고 압력을 최대한 가해갈 것"이며 "미일 동맹위에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NHK는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북한 미사일이 발사 후 53분 정도를 비행해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큐로쿠 섬 서쪽 250km 해상에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은 이 해역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설명했습니다.

NHK는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에 떨어진 것은 이번이 7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오노데라 방위상은 ICBM급으로 오전 4시 11분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미사일이 고도 4천 km를 훨씬 넘는다며 통상 각도로 볼 경우 사거리가 역대 최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NSC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 장관도 새벽 4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새벽 3시 18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발이 자국내 배타적 경제 수역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사일 발사로는 북한에 밝은 미래는 없다며 정책 변경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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