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연쇄 정상 통화..."대북 제재·압박 계속"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더 강한 대북 압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두 정상 간 통화는 29일 오전 8시반 부터 20분 간 진행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군의 도발원점 타격 훈련을 설명하며 긴밀한 한미 공조를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며 추가 대응 방안을 협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아베 일본 총리와도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대북 압박 제재를 더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30일로 예정된 UN 안보리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한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더 강력한 역할을 요청할 것이라 말했고, 이에 대해 아베 총리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도 29일 오전 통화를 갖고,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미 일 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에서 한·미·일 세나라가 긴밀하게 공조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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