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 IMO는 현지 시간으로 29일 총회를 열고 29일 새벽에 이뤄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IMO는 총회 결정문을 통해 국제해운 안전에 명백하고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북한은 국제해운로상으로 불법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동안 IMO 해사안전위원회는 지난 1998년과 2006년 그리고 지난해(2016년) 세 차례 북한의 사전 경보없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위원회 차원의 결정문을 채택한 바 있지만 총회 차원의 결정문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올해에만 15차례에 걸쳐 2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국제 항행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계속 초래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가 심각한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우리 정부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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