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한 도발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

독일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현지시간 29일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외무부 장관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이 또 다시 국제법을 어겼다"며, "북한의 행동은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제 사회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북한에 대해 "즉각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새로운 도발"이라고 비난한 뒤 "그 어느 때 보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결속이 중요하다"고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오전 이시홍 독일 주재 북한 대사를 초치해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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