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족의 대경사" 대대적 선전

북한은 화성-15형 발사를 '민족의 대경사'로 치켜세우며 대대적 선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화성-15형 발사 소식을 1시간마다 반복 보도했던 북한 방송은 30일에는 발사 영상과 사진을 내보내며 축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자 신문 6개 면 중 4개 면을 미사일 경축기사로 채웠습니다.
1면 사설에선 화성-15형 발사를 '민족의 대경사', '인민의 대승리'로 포장했습니다.
사진 10여 장은 모두 직장과 대학, 가정, 광장 등에서 환호하는 주민들 모습을 실었습니다.
주민들은 잇따라 방송에 나와 김정은 찬양과 미국 성토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북한은 당분간 경축 분위기 조성에 힘쓰며 대내 체제 결속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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