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는 핵 고도화와 별개 문제"

청와대는 1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두 사안은 별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올림픽 자체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도 목적이지만 올림픽이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올림픽이 분리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등장한다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은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IOC가 북한 IOC 위원장을 스위스 로잔으로 초청해 올림픽 참가 여부를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이 연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결정된 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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