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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교묘한 방법으로 교류 지속"

뉴스2017-12-15
"북.중, 교묘한 방법으로 교류 지속"

국제사회의 전방위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북한이 교묘한 방법으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고 미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주한미군전우회 KDVA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존 박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 연구원은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거세질수록, 중국은 북한의 숨통을 터 줄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4만에서 6만 명으로 추정되는 중국내 북한 노동자들에게 학생 비자를 내줘서, 중국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벌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인 관광객들이 물품을 북한으로 실어나르며 소규모 교역을 지속하기 때문에 중국 제품이 북한에 자연스럽게 유입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북한과 중국이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닌 인도적 차원의 사업 등을 늘리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쪽이 막히면 다른 쪽을 뚫는 북중간 교역은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소위 위원장도 거듭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올 1분기만 해도 북중 교역이 오히려 40% 늘었다는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압박 고조 속에 대북 제재 성공의 관건은 역시 중국임이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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