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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문, '핵강국 건설' 김정일 업적 주장

뉴스2017-12-18
북한 신문, '핵강국 건설' 김정일 업적 주장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주기를 맞아 18일 '핵강국 건설 업적'을 선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날 '주체적 핵강국 건설사에 불멸할 위대한 업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정일은) 핵보유의 역사적 대업을 이룩하시어 제국주의자들의 무모한 핵 위협을 산산이 짓부숴 버리고 우리 민족의 운명과 세계 평화를 수호하신 불세출의 위인"이라며 김정일 집권기의 핵 관련 대미 대결사를 조명했습니다.

신문은 '1차 북핵 위기'에 해당하는 북한의 1993년 준전시상태 선포 및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와 관련해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자위적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멱을 물린 승냥이 신세가 되어 대화 마당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며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를 거론한 뒤 "세계는 그 어떤 강적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을 굳건히 지켜나가는 위대한 강국을 보았다"고 자찬했습니다.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문제에서 촉발된 2000년대 초 '2차 북핵위기'와 관련해서는 2003년 NPT 정식탈퇴 등을 거론하며 "김정일 동지께서는 인류의 운명과 시대의 요구를 한몸에 지니시고 핵 보유의 중대 결단을 내리시었다"고 기술했습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오늘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수소탄과 함께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신형 대륙간탄도로켓 무기체계까지 보유한 무적 필승의 군사 대국으로 존엄 떨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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