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반도사무특사 방북…리수용·리용호·한성렬 면담

스웨덴 정부의 한반도 사무특사인 켄트 해슈테트가 최근 방북해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을 면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습니다.
해슈테트 특사는 방북에 앞서 지난 18일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의 한반도 사무특사가 중국과 북한의 최고위급 외교 간부들을 잇달아 만나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한반도 문제에 스웨덴이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한국전쟁 종전 뒤 한반도 정전체제를 감시·관리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이면서,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고 있고 인도적 지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과 스웨덴은 마식령 스키장 건설, 건축교육 상호협력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경제적으로도 교류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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