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도쿄서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북 문제 긴밀공조 확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22일 도쿄에서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날 외무성에서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에서 양측은 한일 외무장관 합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미일 3개국의 긴밀한 협력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측은 국제사회가 연대해,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 핵 포기를 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에 대한 대응 방안도 의제에 포함됐을 것으로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전날 "양측은 지난 11월 29일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북핵 관련 상황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한의 의미 있는 대화 복귀 유도 등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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