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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개성공단 중단, 북한 위협 때문…폐쇄 결정 지지" 

뉴스2017-12-29
"미국 국무부, 개성공단 중단, 북한 위협 때문…폐쇄 결정 지지"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성공단 중단 배경과 관련해, 북한의 위협과 유엔 결의 위반 때문이었다며 폐쇄 결정을 거듭 옹호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29일 보도했습니다.

마이클 케이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28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을 초법적 통치행위로 규정한 통일부 정책혁신위의 발표에 대한 ‘VOA’에 논평 요청에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과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노골적 무시가 개성공단 폐쇄의 원인임을 상기시켰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케이비 대변인은 또 미 국무부는 안정을 저해하고 도발적인 북한의 행동에 맞서 개성공단을 폐쇄한 2016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한국 정치권에서 개성공단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틸러슨 국무장관의 말처럼 모든 나라는 북한의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방송은 말했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미국 국무부는 대니얼 러셀 당시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해 2월 8일 워싱턴의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은 국제사회의 입장에 부합한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8월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도 공단 폐쇄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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