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겨·쇼트트랙 등 빙상 출전 유력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북한 선수들이 어떤 종목에 출전할 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해 9월 피겨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한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페어 6위에 올라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지만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출전이 불가하지만 북한이 참가를 결정한다면 IOC가 와일드카드를 통해 출전을 도울 수 있습니다.
IOC는 북한 등 경쟁력이 약한 나라들을 위해 역대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를 주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와일드카드로 피겨와 쇼트트랙에 6명, 밴쿠버 대회 때는 리성철이 피겨 남자 싱글에, 고현숙이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했습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엔 불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북한의 출전 예상 종목으로 쇼트트랙 등 빙상을 거론합니다.
또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깜짝 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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