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개최, 부처별 실무 준비 본격 착수

청와대는 4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올해 2번째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 북한 대표단 참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남북당국회담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통일부와 문화체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실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는 판문점 회담과 관련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를 협의할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제는 일단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최우선입니다.
올림픽 문제가 해결되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를 추가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수석대표로는 북측에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나오게 된다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담 대표가 될 것으로 통일부는 전망했습니다.
문화체육부는 그동안 북한의 참가에 대비해 수송, 숙박, 안전 등 행사와 관련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와 대한 체육회도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지원단, 예술단 등이 참여할 경우를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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