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에 영양제 보냅시다"…샘복지재단 캠페인

국제의료 NGO인 샘복지재단은 이달 말까지 북한 어린이들에게 겨울나기 용품과 영양제를 보내기 위해 '북한 꼬마, 사랑을 입다'라는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재단은 지난해 12월 1차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방한용품과 의약품을 구매해 조만간 북한에 보낼 예정이며, 이번 2차 모금을 통해 추가로 방한용품과 특별영양치료식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RUTF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영양식으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했습니다.
심각한 영양 불균형 상태의 어린이들이 먹으면 바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가나, 캄보디아, 아이티 어린이들에게 지원했고, 2015년에는 20만 개를 북한 어린이들에게 공급했습니다.
재단은 "영양 결핍 북한 어린이 1천 명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20만 개의 RUTF가 필요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1억 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1997년 설립된 샘복지재단은 2013년부터 매년 '북한 꼬마, 사랑을 입다' 캠페인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과 영양식품을 지원해 왔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