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창올림픽 체재비 지원…찬성 54%, 반대 41%[리얼미터]
![북한 평창올림픽 체재비 지원…찬성 54%, 반대 41%[리얼미터]](https://worldimg.kbs.co.kr/src/images/news/201801/180108104848_k60.jpg)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체재비를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데 대해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5일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체재비 지원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4.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매우 찬성'은 24.5%, '찬성하는 편'은 29.9%였습니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1.4%였다. '매우 반대'는 20.1%, '반대하는 편'은 21.3%였습니다.
'잘 모름'은 4.2%였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의견이 71.5% 로 높게 나타났지만, 보수층에서는 62.0%로 반대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찬성 78.8%·반대 17.9%)과 정의당(68.1%·23.3%)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습니다.
자유한국당(19.4%·79.1%), 바른정당(47.5%·52.5%), 국민의당(44.4%·55.6%) 지지층과 무당층(21.5%·67.1%)에서는 반대가 우세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찬성 63.6%·반대 35.8%)와 30대(58.5%·35.6%), 50대(53.3%·44.3%)에서는 찬성 의견이 많이 높았고, 20대(49.7%·45.7%)와 60대 이상(48.1%·45.1%)에서는 팽팽한 가운데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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