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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 파견"...서울, 강릉 공연

뉴스2018-01-16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 파견"...서울, 강릉 공연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을 파견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실무 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고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판문점을 넘는 육로로 예술단이 방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삼지연 악단은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2009년 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새해 맞이 공연 때는 디즈니 만화 영화 음악을 여러곡 연주하기도 했습니다.

북측은 이번 공연에서 민요와 세계 명곡을 연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남과 북이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이 양측의 단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남북은 지난 9일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합의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회담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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