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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입장 성사 시 한반도기 사용"…여야 찬반 공방

뉴스2018-01-16
"공동입장 성사 시 한반도기 사용"…여야 찬반 공방

정부가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국회에서 밝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 국회 평창올림픽지원특별위원회에서 개막식 때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게 되면 한반도기만 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림픽이 추구하는 평화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기가 지닌 남북 화합과 평화의 의미가 구현될 것이라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우리 선수단이 개막식 입장 때 태극기를 들지 못한다면 많은 국민이 참담함을 느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주최국이 개회식 입장 때 자국기를 들지 못한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남남갈등이 유발되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의 신중한 입장을 주문했습니다.

오는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와 남북 간 회의에서 공동입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남북이 각각 태극기와 인공기를 드는 방안도 논의해 보겠다고 해 여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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