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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그룹, 북핵 외교해법·제재 실효성 동시 모색

뉴스2018-01-16
밴쿠버그룹, 북핵 외교해법·제재 실효성 동시 모색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한국전 참전 동맹국 중심의 20개국 외교장관들이 캐나다 밴쿠버에 모여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효적 제재와 외교해법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습니다.

'밴쿠버그룹'으로 명명된 주요국 외교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간 15일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밴쿠버 시내 컨벤션센터에서 공동주최국인 캐나다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밴쿠버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사전 조율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남북관계 개선, 나아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메시지를 발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주최국 캐나다의 건설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랜드 장관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면서 한반도 주변국 대화를 중재할 수 있는 캐나다의 역할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리랜드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이 공동 주최자인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대한 밴쿠버 외교장관 회의는 16일 하루 종일 개최됩니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총 5개 세션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제재, 비핵화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프리랜드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회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 미, 일, 캐나다 등 주요 참가국 외에 호주, 벨기에,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스웨덴, 태국, 터키, 영국 외교장관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본 회의와 별도로 16일 한미, 한일, 한미일 외교장관 간 양자 또는 삼자 회담 또는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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