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사전점검단 방북..고위급 회담 공식 제안

다음달 초 평양에서 예정된 우리측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이 22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고려항공을 이용해 방북했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 평양 공연 사전점검단 6명은 2박 3일 동안 평양에 머물면서 예술단 숙소인 고려호텔과 공연장의 조명과 무대 등 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탁 행정관은 북측과 협의가 잘 되고 있으며 공연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태권도 시범단도 예술단과 마찬가지로 31일 방북해 다음달 3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22일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자는 의사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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