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7월말 북한 답방"…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7월말 북한 평양을 답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는 30일 홈페이지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오는 7월 26일 한국전쟁 정전 65주년 기간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문 다음날인 7월27일은 1953년 유엔 연합군과 북한, 중국이 판문점에서 정전 협정에 서명한 날입니다.
앞서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초청 의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공식 방문할 것을 요청했고 "초청은 흔쾌히 수락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시 주석이 이 기간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미국에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압박하는 것으로 한국·미국과 북한·중국간 대립 구도를 한층 부각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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