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발굴 '고려 황궁' 유물 서울 특별전 열려

서울시는 남북이 고려 건국 1.100년을 기념해 2007년부터 발굴한 개성만월대 터와 유물을 보여주는 ‘고려건국 1.100년,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서울특별전’을 3일부터 29일까지 27일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특별전이 지난 2월 ‘평창’ 전시에 이은 순회 전시로,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평창 올림픽의 남북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IT 기술을 이용해 만월대의 현장과 다양한 유물들을 3차원 프린팅, 홀로그램 등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시로 펼쳐집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3차원 입체기술로 최초 복원된 고려황궁 ‘회경전’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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