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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2018년 금강산관광 4월 중순 시작"

뉴스2018-04-03
북한 선전매체 "2018년 금강산관광 4월 중순 시작"

북한의 대외선전용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2018 금강산관광이 시작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2011년 11월부터 중국인 등을 상대로 해온 금강산 국제관광이 올해도 시작된다는 통상적인 안내로 보입니다.

조선의 오늘은 2일 "공화국(북한)에서 4월 중순부터 2018년 금광산관광이 시작된다"고 게시글에서 알렸습니다.

게시글은 "관광일수는 3박 4일로서 등산관광과 낚시관광, 온천치료관광의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로정에는 만물상로정, 구룡연로정, 삼일포로정, 해금강로정이 있으며 관광자들은 고성항숙소, 온천장숙소, 수정봉숙소들에서 숙식할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게시글은 "출발날짜와 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8시이며, 출발장소는 평양대극장앞이다"라고 안내했습니다.

 이와함께 "관광은 11월말까지 계속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2008년 7월 북한 초병에 의해 관광객이 숨지자 1998년 11월부터 시작된 금강산관광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에 북한은 2011년 4월 현대아산의 금강산 독점사업권을 취소한 데 이어 5월에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해 우리 측의 금강산관광 참여를 배제했습니다.

같은 해 11월부터는 중국인 등을 상대로 금강산 국제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금강산 고성항을 모항으로 하는 2만∼3만 t급 관광 여객선을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외국 단독기업이나 합영 기업이 10년간 미화 1천만∼2천만 달러(약 112억∼225억 원)를 투자해 운항할 수 있게 하는 방식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이 같은 내용의 '관광 여객선 투자안내서'를 금강산 관광 여객선 유치 투자 공고 웹사이트 '금강산'에 올렸지만, 유치 성과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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