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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예술단 3일 북한과 합동 공연

뉴스2018-04-03
남한 예술단 3일 북한과 합동 공연

평양에서 첫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우리 예술단이 3일 오후 3시반 북측과 합동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은 당초 4시 반이었지만 우리측 요청으로 한 시간 앞당겨졌습니다.

공연 장소인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은 만 2천 석 규모로 정부 지원단 관계자는 "만석이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남북 합동공연인 만큼 양측 노래 구성 비율이 예민한 문제일 수 있는데 이 부분도 수월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지원단 관계자는 "북측이 합동공연에서 자신들의 공연 시간을 줄였다"며 "남측 노래를 많이 하라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우리 겨레의 심장이 뜨겁게 요동칠 수 있도록하는 뭔가를 보여주자"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곡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로 정해졌습니다.

현송월 단장은 행진곡풍으로, 윤상 감독은 발라드풍으로 편곡해 둘 중 어떤 것이 최종적으로 무대에 올라갈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합동공연에는 김정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다른 일정이 생겨 단독 공연에 참석한 거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술단은 공연을 마친 뒤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4일 새벽 돌아올 예정입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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