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일 한반도를 둘러싼 북한 위험 완화로 이틀째 오르며 2,480대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12포인트, 0.25% 오른 2,486.10으로 마쳤습니다.

 지수는 3.28포인트, 0.13% 오른 2,483.2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물 출회로 잠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전환한 뒤 장중 내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480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달 22일의 2,496.02 이후 거의 한 달 만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을 하고 평화체제를 논의하겠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북미 간 최고위급 접촉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1천769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65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9포인트, 1.19% 내린 882.73으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 0.13% 내린 892.20으로 개장한 뒤 제약·바이오주의 급락 여파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 원, 462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748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원 20전 떨어진 달러당 1,061.5원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장중 한 때 1,059.3원을 기록하면서 1060원 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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