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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정상회담 준비 '총력'

뉴스2018-04-26
문 대통령, 정상회담 준비 '총력'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 째 공개 일정 없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참모진들과 수시로 회의를 갖고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등 공식 일정 없이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26일 새벽 귀국한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존 볼턴 미 백안관 국가안보 보좌관과의 면담 결과와 함께 5월 중순에 추진 중인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협의 결과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26일도 공식 일정 없이 그동안 남북 간에 공개적으로나 비공개 적으로 이뤄졌던 접촉 결과를 토대로 남북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정상간 이견을 좁히는 것도 중요한데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곧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됐고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예정인 만큼 그 첫단추라고 할 수 있는 4.27선언 또는 판문점 선언으로 불리게 될 남북 정상간 합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을 지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청와대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3대 의제로 비핵화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개선을 꼽고 있는데, 합의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수준의 내용이 담길 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남북 접촉에 나온 북측이 주요 의제와 관련해선 김정은 위원장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나서 논의를 해 봐야 결론이 날 수 있는 부분이 아직 많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윤건영 국정상황 실장을 비롯해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대면했던 참모들로부터 김 위원장의 대화 방식 등 세세한 내용도 챙기면서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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