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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공식 수행원 9명 발표...당·군·외무성 최고책임자 모두 포함

뉴스2018-04-26
북측 공식 수행원 9명 발표...당·군·외무성 최고책임자 모두 포함

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하게 될 북측 인사 9명의 명단도 발표됐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 등 당 핵심 인사 4명이 수행합니다.

또,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군 최고위 인사 2명, 그리고 리용호 외무상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당과 군, 대외 협상 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이 총출동하는 것입니다.

앞서 19일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등 6명의 공식 수행원 명단을 발표한 청와대는 26일 정경두 합동참모의장을 수행원에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남측 수행원은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남북 정상의 공동기념식수 일정도 공개됐습니다.

오전 정상회담이 끝나고 별도로 오찬과 휴식시간을 가진 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 위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게 됩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생 소나무입니다.

기념식수 장소는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했던 길 주변입니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라는 문구와 함께 양 정상의 서명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공동식수는 우리 측이 제안했고 북측이 우리가 제안한 수종과 문구 등을 모두 수락했다고 임 준비위원장은 밝혔습니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눌 예정입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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