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훈풍에 남북 경협 기대감 높아

남북경제협력이 공식 안건은 아니라지만,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경제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그동안 막혀있던 대북사업에 활로가 뚫리길 관련 업계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은 관광 재개를 대비해 시설 점검 계획 등을 세웠습니다.
관광 재개 시 서너 달 정도면 정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 등 선결 과제가 많은 만큼 남북 경협 재개까진 갈 길이 멀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전경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남북경제관계의 정상화 시점이 2에서 5년 이내일 거라는 응답이 1년 이내라는 답보다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정부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분야를 활발히 논의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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