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전 8시 6분쯤, 청와대를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약 한 시간 만에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 6분쯤 청와대를 나섰습니다.

정상회담과 관련한 별도 성명 발표나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청와대 직원들이 녹지원부터 정문까지 도열해 한반도기와 평화번영을 기원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 대통령을 환송했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습니다.

광화문 방향으로 향하던 문 대통령 일행은 배웅을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앞에서 한 차례 멈춰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힘내세요", "성공하십시오"를 외치는 시민들과 악수를 하고 손을 흔들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을 태운 차량은 서울 도심을 통과해 강변북로를 거쳐 판문점으로 연결되는 자유로를 통해 오전 9시 1분쯤 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리 도착해 기다리고 있던 임종석 회담 준비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회담장을 사전 점검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