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앞으로 정상회담을 정례화하는 등 남북 간 협력과 교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진 KBS 국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판문점 회담 이후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문특보는 앞으로 정상회담을 정례화하는 등 남북 간 협력과 교류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DMZ를 평화지대로 만들고 서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5월말 6월초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의 중재자이자 메신저 역할을 하여 한반도 비핵화 합의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문 특보는 CVID에 대한 관계국의 공감은 있지만 비핵화의 구체적 순서와 기간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북한에 어떤 인센티브와 보상을 제공할지 또한 북미정상 회담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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