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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환영 만찬 북한 26명 참석…남측에선 여당 대표·조용필 등 36명

뉴스2018-04-27
정상회담 환영 만찬 북한 26명 참석…남측에선 여당 대표·조용필 등 36명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북한 측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포함해 26명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남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36명이 참석합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날 저녁 판문점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여는 환영 만찬에는 김 위원장 부부와 함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26명이 참석합니다.

북측 공식 수행원 9명 가운데 리명수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으로 돌아가 만찬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남측에서는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36명이 참석합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함께, 평양 공연을 했던 가수 조용필 씨와 윤도현 씨 등도 포함됐습니다.

두 정상 부부는 남북 참석자들과 만찬장 입구에서 인사를 나눈 뒤 만찬장에 입장할 예정입니다.

소리 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차이를 극복하고 조화를 이뤄낸다는 취지의 해금·옥류금 합주로 만찬의 막을 엽니다.

문 대통령의 환영사와 건배 제의에 이어 김 위원장이 답사와 건배 제의를 할 예정이며, 이후 기타 연주가 이병호 씨가 작곡한 곡이 연주됩니다.

만찬 중 디저트가 제공될 때 두 정상이 자리에서 일어나 망치를 들고 초콜릿으로 된 원형 돔을 깨트리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만찬이 끝나면 두 정상 내외가 무대 앞으로 이동해 공연단을 격려하고, 평화의 집 야외로 나와 환송 공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Phot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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