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완전화 비핵화 목표 명시에 고무"

판문점 선언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축하와 찬사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회견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싶다"면서 특히 남북 정상이 비핵화 목표를 명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다." "미국인들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는 트윗을 올렸고, 평창올림픽 미국 선수단을 만나서는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올림픽 경기를 하는 날이 오기를" 기원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속이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이 협상에 이렇게 열의를 보인 적이 없다.
우리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로 이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가 두 곳으로 압축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 전용기의 비행 거리 등을 감안해 싱가포르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언론과 한반도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역사적 분수령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비핵화를 놓고는 구체적인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력을 발휘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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