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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북한 국제항로 신설 요청...우리 영공에도 영향"

뉴스2018-05-02
국토부, "북한 국제항로 신설 요청...우리 영공에도 영향"

북한이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국제항로 신설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북한이 3월경 국제항로를 개설하겠다는 뜻을 ICAO에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ICAO가 "북한이 항로를 신설하게 되면 남한 영공에도 일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사안을 검토해 달라"고 의견을 물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요청한 국제항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ICAO가 우리 정부에 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미뤄, 우리나라 영공을 지나는 항로가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북한이 정기선으로 운항하고 있는 국제노선은 평양∼베이징, 평양∼선양, 평양∼블라디보스토크 3종류뿐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북한이 항로를 새로 개설한다고 해서 항공기 운항 노선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5.24 조치 해제 등 대북제재 완화로 항공기 운항 노선이 확대될 수 있으나 아직은 섣부른 예측"이라면서, "항로 개설은 이와 별도로 시일을 두고 꾸준히 논의될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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