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북한,핵실험장 폐쇄 시작"···폼페이오,"북핵 완전 해결"

북한이 핵실험장의 여러 갱도 안에서 전선을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미 CBS 방송이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BS는 이 전선 철거 작업이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북한의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 5월 중에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실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3일 공식 취임 선서를 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취임사에서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을 항구적으로, 또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도록, 지체 없이 폐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북미 회담의 목표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며 나쁜 합의는 선택사항에 없다" 고 북한에 대한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에 더해 미 국무부는 시민단체들이 지정한 북한 자유 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았고, 폼페이오 장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폼페이오 장관이 몇 달안에 성과를 낼 거라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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