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정은, 신세대답게 솔직하고 대담한 행보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신세대답게 솔직하고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추 대표는 3일 '한반도 비핵화와 신 동북아질서'를 주제로 열린 2018한국포럼에서 "제가 지난해 국회 연설에서 이른바 '한반도 신세대 평화론'을 주창한 바 있다. '신세대 평화론'의 핵심은 김 위원장이 선대의 유훈인 핵무기 보유를 통한 공포의 균형을 포기하고 상생과 평화, 공존의 균형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떻겠느냐 하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여줬다"면서 "북미정상회담과 당사자 회담을 통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비핵화가 목전에 와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주변국의 이해와 지지를 얻기 위해 정말 밤낮 없이 달리고 있다"며 "이어질 한중일, 한미, 북미, 남북미 정상회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신뢰의 축 역할을 잘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