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안보 상황 개선"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국회의장 등 헌법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한반도 안보 상황이 좋아져 남북정상회담까지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다른 외교 일정이 있다고 소개해 분주한 외교 행보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공동 선언 내용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담길 것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습니다.
정상회담 후속 조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준비위원회가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로 개편돼 3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었던 임종석 비서실장이 이행추진위원장을 그대로 맡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범정부 대북교류사업 체계가 완성될 때까지 이행추진위원회가 사업을 맡는 것이라며 각 부처로 업무가 넘어가면 추진위는 조정과 점검을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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