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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비핵화 내용 북미회담에서 논의"

뉴스2018-05-03
조명균, "김정은 위원장, 한반도 비핵화 내용 북미회담에서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포럼' 기조발제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 오전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관련 구체적 내용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하겠다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판문점 선언은 남북 정상 간 회담의 결과물인 만큼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된 내용이 먼저 제시됐고 한반도 비핵화 부분은 북미회담이 곧 열릴 예정이어서 목표와 방향만 압축해 넣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8.15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이산가족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지만 "앞으로 남북 적십자회담이 개최되면 생사 확인과 고향방문, 서신 교환에 대해 적극적 대책을 마련해서 북측과 논의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남북은 고위급 회담과 분야별 대화를 개최해서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기로 했다"며 "합의서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도 협의했고 과거 장관급 회담을 개최한 것처럼 남북 고위급 회담도 정례적으로 개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이달 내에 열리는 군 고위급 장성 회담에 이어 빠른 시일 내로 국방장관회담 개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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