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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홍수방지용 나무 심는다"...5월 중순 남북고위급 회담 추진

뉴스2018-05-04
"북한에 홍수방지용 나무 심는다"...5월 중순 남북고위급 회담 추진

북미 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교류 첫 사업으로는 산림 협력, 즉 북한에 나무 심기가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정상 간 합의 결과 실행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가 3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가 본격화된 겁니다.

이행 추진위는 우선 이달 중순 전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첫 남북 간 교류 사업으론 산림 분야 협력이 선정됐습니다.

북한의 홍수 피해가 큰 상황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협력하는 것이라, 유엔 대북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헌법 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기회를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과거 처럼  막무가내 주장을 하지 않는 데다, 대단히 큰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오는 9일 한중일 정상 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 성명 채택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별 성명은 한중일 정상회담 결과로 채택될 공동 선언과는 별도로 남북 정상의 합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내용을 담겠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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